[앵커]
오늘도 첫 소식은 '장마, 폭우'입니다.
장마와 관련해 우선 가장 궁금한 것이 지금 상황, 그리고 앞으로입니다.
폭우는 끝난 걸까요? 더 계속될까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장맛비 상황 알아봅니다. 김유진 캐스터!
서울의 비는 약해진 것 같은데, 폭우 상황은 끝났다고 봐도 되나요?
[기자]
오전만큼의 폭우는 없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수도권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강원 북부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밤사이 중부 곳곳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은 내일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호우를 더 뿌리겠습니다.
거기에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네파탁은 금요일쯤 타이완 근처까지 진출한 뒤 남해로 올라오겠는데요,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요일과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중랑천 월계 1교 부근의 수위는 한때 17mm를 넘어서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중랑천의 교통 통제 기준은 16.2m인데요, 비가 잦아들면서, 현재 수위는 15.87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전 구간과 의정부 방면 중랑교에서 성수IC 구간은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월릉교부터 월계 1교 구간은 마무리 작업이 지연되면서 앞으로 1시간 정도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까지 중부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일요일부터는 남부에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장마에 태풍 피해가 겹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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